가장 중요한 것을 몰아치며 배운 한 주
사실 너무 많은 정보가 한번에 들어왔다. 그나마 이해하면서 넘어가고자 조금 시간은 걸리고 있지만, 생각보다 너무 중요한 기능 구현과 개념,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생각처럼 좀 막 넘어가는 것이 더디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인 것을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공부했고, 최대한 많은 것들을 머리속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Java의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개념이 박히지 않은 상태였다면 정말 포기했을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모든것을 외우거나 100%까지 흡수 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강의를 보고, 실습을 하고, 테스트를 할 때, 그 흐름을 이해 할 수 있음 있음에 감사하면서 공부를 진행한 한주였다.
중요한 실습이 많은 만큼 많은 발전이 있었고, 정리를 더 잘하고자 노력
우선 블로그의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며 한 주를 시작했었다. 매일 TIL을 3~4개 작성하는 나로써는 플랫폼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아닌, 내가 내 발목을 붙잡듯이 불안정한 초보 개발자의 배포를 자진했었고, 역시나 배포와 최적화 관리에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 나는 이 상황을 최대한 유연하게 넘어가기 위해서 재빠르게 기본적인 이미지 최적화, 블로그의 빌드타임 오버플로우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제 2의 방안인 글들을 다른 DB로 백업하는 차선책을 마련했다. 다행히 노력 끝에 블로깅은 조금 안정적으로 변화했고, 얼추 그 문제점들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근본적인 해결은 아직 멀었지만, 운영적인 면에서 꾸준히 글을 업로드 할 루틴을 발견했다랄까?
더하여 크게 변경된 것은 Github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기록과 남는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꾸준함과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지표가 이것들 뿐이라, 말만 잘하고 글만 잘쓴다고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닐 것 같았다. 또한 GIthub을 꾸며나가면서 배운것은 “나를 브랜딩” 하는 방법이었다. 형과 이 부분에 대해서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서 오랜 시간동안 진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1일 1커밋 이상으로 내 솔직한 공부의 열정을 보여 줄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의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의도적인것이 아니다. 나는 원래 이런 것들을 꾸며나가고 작성하고 정리하는 것을 즐기는데,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그런데 좋은 사례들을 찾아보면서 하다보니 너무 재밌다. 마크다운 문법도 뭔가 재밌는게 있을 것 같은 느낌?
인생의 멘토, 가장 존경하는 인물?
나는 친 형을 단순히 가족, 형제 입장으로만 형을 바라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IT업계의 대선배인 형의 활동들을 존경하고있고, 어릴때부터 그 특유의 추진력과 끈질김, 지식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오면서 자랐고 현재도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것은 내가 가정 환경적으로 매우 좋은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형은 나에게 단순히 고기를 주지 않았다. 내가 살아갈 수 있도록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 지도하는 아버지의 역할을 하면서 또한 본인도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면서 나에게 큰 동기부여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형일 수 밖에 없다. 결국 내가 가진 뼈속까지 깊은 고민이나 진로, 삶의 걱정에 대해서 모든 것을 털어버리면서 이야기 할 사람, 그럼과 동시에 IT 업계의 대선배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친형이라는 것은 엄청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다른 형제 관계에 비해서 우리 형과 나의 관계는 어릴때부터 아주 많이 친한 편이고, 그 우애가 보통 20대 중후반쯤 서로 살아가느라 바쁠텐데, 우리 형제는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서로 더욱 관계가 유지되고 오히려 함께 성장한 나이대에 걸맞게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관, 집안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는 것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나 또한 현재 청춘에 그 책임감을 덜어주고 함께해야 한다. 그리고 성숙한 어른으로 함께 등반해 나가야 한다. 난 가장 가까운 형의 발자취와 수없이 많은 회고, 대화를 통해 직업에 대한 책임감, 적성을 찾는 방법,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 이것들은 곧 인생이란 단어를 배운다. 너무나도 큰 행운이다. Spring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봄이 온것 처럼 나는 당장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Spring을 배워 나가면서 내 인생에도 봄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주에 배운 부분은 정리를 특히나 잘해야 된다.
이번주는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으면서 SpringBoot에서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 질 수 있는 핵심 개념과 실습이 진행되었다. 짧은 기간 초월하는 집중력과 끈질김으로 이번주도 최선을 다해서 뿌듯하다. 돌이켜봐도 내가 인생에서 이토록 열심히 간절하게 공부한적이 있었나? 수능도, 대학시절도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이 정도로 열정적이지도 않았고 스스로 자기주도적인적도 없었다. 하루 4시간만 자면서 지금 2달을 넘게 계속하고 있는데, 그런데 힘이 들지 않는다. 즐기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 진도가 밀려있어서 아쉽다. 급하면 시간이 더걸린다. 이런 물리적인 시간의 한계를 것그나마 효율적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라도 사용하고자, 밸런스를 잡고자 나는 평균속도로 달리고 있을 뿐이다. 나는 현재의 내가 자랑스럽고, 이 순간은 인생에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 시간으로 평생 기억남을 몇 안되는 뿌듯한 순간일 것이다. 청춘시절에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던 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늘 뿐만이 아니다, 계속 그렇게 발전할 것이고 계속해서 어제의 나를 이겨먹는 내가 되야 한다.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서 복습하기
강의나 교재를 주구장창 반복해서 다시보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개념이 정리 안된 부분들은 조금 필요하겠지만, 오히려 실습을 통해서 이번주에 배운 부분들을 한번 다뤄보면서 한번 익숙해지고, 그 다음 또 프로젝트를 통해서 또 익숙해지고 이 과정이 반복되어야 할 것 같다. 지금 내가 Java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I, II부분이 결국 지금 Spring과 SpringBoot를 하면서 그 Java의 기본기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며 사용되고 있고,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음과 소중함을 느낀다. 따라서, SpringBoot도 이번주에 배운 어노테이션만 한 30~40개는 되는것 같다. 정신이 없지만 내가 직접 프로젝트에서 구현해보고 또한번 느끼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조금 똑똑하게 공부하고자 한다.